조울증 25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아시안 정신병

출처: 뉴스 1, 김지완 기자 나는 한국 여자다. 인종차별 당하는 아시안이다. 아시안은 백인에게 흑인과 다른 또 다른 인종차별을 당한다. 익히 알려진 일이다. 오리엔탈리즘적으로.. 유명한 한 사람이 있지. 융. 프로이트의 친구. 그리고 아시안 환상을 가진 학자. 사실 뭐 아시안 환상가진 유럽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페라로는 투란도트와 나비부인이 있고. 난 특히 나비부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 백인 남성들을 극도록 혐오한다. 어쨌든. 아시안 여자라서 겪는 차별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분노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기사를 읽고 제법 설득이 됐다. 그 이유를 설명 해보겠다. 일단 이 여성은 자신의 오빠에게도 그렇고 경찰에게도 칼을 들면서 정신병을 분출했다. 경찰이 무력을 쓰지 않았는데 주..

조울증 2024.10.14

정신병 있으면 일하면 안 되는걸까?

의사, 간호사 같은 고학력자한테도 이러니 다른 정신질환자들은 더할까.. 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글을 보고 참담함에 멍때렸다. 정신질환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정신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병인건 맞다. 치료가 필요한 것도 맞다. 하지만 아파 본 만큼 더 공감해주면서 치료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일상생활이 되는 모습을 보면 더 위로 되는 거 아닐까? 법적으로 안 된다니 참 씁슬한데 그냥 세상에서 정신병 밝히는 게 편안한 분위기면 안 되는걸까? 숨기면 숨길수록 정신병 환자가 더 늘어나기나 하지. 답답해하지. 답답한 난 블로그 운영하는거고. 그렇게 따지만 정신병 진단 안 받은 의사들은 얼마나 오진을 안 한다는 걸까? 정신병은 CT찍는 것 처럼 볼 수 없기에 오진이 자주 난다. 약을 계속 맞춰가는 과정도 길..

조울증 2024.10.14

감정 쓰레기통2

아침에 소리지르면서 또 깨어났다. 이유는 없었다.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다. 머리가 누가 꽉 누르듯이 아팠다. 앞 뒤 전부다. 뒷통수가 무거워지면 어디 걸어다니기도 힘들다. 눈도 아프고. 계속 눈만 감고싶다. 단건 계속 먹고싶고. 우울감은 그전에 묘사한거랑 똑같다. 삶의 허무함이 계속 진행된다. 식욕은 넘치다니 웃기다. 웃긴건 식욕만 넘치지 토했다. 죽겠네.

조울증 2024.10.14

감정 쓰레기통

그 동안 썼던 우울감과 똑같은 마음이 든다. 근황보고. 이렇게 날짜를 적으니까 내 주기에 느낌이 온다. 시험 부담, 부담감. 이 두개가 들면 당연한거고.. 애써.. 정신병은 당뇨와 같은 것이다. 긴 마라톤을 뛰고 있는거다. 난 잘하고 있는거다. 라며 나를 달랜다. 하나도 안 괜찮은데 괜찮다며 위로한다. 기쁘면 슬퍼질 생각에 두려움을 떠는 것도 여전하다. 약을 먹고 나서도 마음 편히 푹 자던게 언제지. 그립다. . 정신 최근 근황보고 끝.

조울증 2024.10.13

유서도 매일 쓰면 내용이 달라진다

어제부터 유서를 안 쓴다 2일간 유서를 안 쓰고 있다. 이렇게 생존일기를 올린다. 이게 일기일지도. 3일간 유서를 썼다. 첫날에는 이것저것 바라는 걸 썼다가 또 다음 날에는 그냥 떠나고 싶다 했다가 그 날에는 나를 달랬다가.. 정말로 뭘 원하는지 모르게 휘양찬란하다. 나도 참 어이가 없는 존재다. 글을 쓰기 시작한 새벽 2시 43분. 일찍 일어나야 할 때 꼭 이렇게 사고가 생긴다. 약을 먹어도 잘 수 없다. 계속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빨리빨리 못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진심으로 병이다. 나는 정말 진심으로 병이다. 최근에 이것저것 하면서 아 이런 일도 해야하는데 저런 일도 해야하는데 생각이 든다. 눈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하다. 뭘 하려다가 번아웃 왔으면서 계속 하고싶어진다. 성취욕이 커서 그런 거 같다...

조울증 2024.10.04

날 위한 유서를 쓴다.

유서를 쓸 때 고민이 많았다. 멋진 공책에 첫 장부터 남겨볼까 싶기도 하고. 매일 살아남으면서 내 유언은 남기고 싶었다. 형식을 만들어나 고민도 많았다. 막상 써보면 별 거 없다. 글 중앙에 '유서'라고 쓴다. 그리고 내가 년도 월 일 시간과 함께 글쓴이가 누군지 이름을 쓴다. 내가 왜 우울한지 세상에 뭘 말하고 싶은 지 (마지막으로 남기는 감정 쓰레기통이다. 우울감을 마구 분출하니까.), ex 무기력하다, 힘들다, 슬프다.. 내 남은 돈이 어떻게 해결 되길 바라나도 쓴다. 사회의 기부할 생각은 없다. 이 나라가 내 돈을 어떻게 쓸 줄 알고. 유서를 쓰는 와중에도 뜨끈한 소고기 무국을 먹었다. 시도를 하려고 이리저리 검색할 때는 안 먹었다. 생각보다 시도 하려고 정보 얻을 때 찾기 어렵다. 한국은 정보든..

조울증 2024.09.30

50은 너무 길어. 늦어도 내년에 사라지고 싶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일어나면서 "아 죽고싶어!"라고 말하면서 일어났다. 아주 웃기는 일이다. 그리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보이는 건물마다 올라갔다. 한국이 무슨 나라인가? 자살 1위 국가 아닌가. 자살할 수 있는 방법을 그냥 막는다. 막아 봤자 나는 또 방법을 찾는다. 번개탄을 검색했다. 내가 구매할 수 있더라. 마음의 안정이 온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로 질식사 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찾았다. 마음에 든다. 일단 방법을 알아두는 자체로 마음에 든다. 일상생활 하는 와중에 도저히 일상생활을 못하겠어서 뛰쳐나왔다. 정신과는 참 신기하다. 원래도 이 시스템이 별로라고 느꼈다. 예약제다. 내가 정신병 올 거라고 의사와 맞추지 않는다. 조울증인 나는 갑자기 우울하고 갑자기 기쁘다. 그리고 그 잠깐이 천년처럼 아프다...

조울증 2024.09.24

영원히 자고싶다.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생존일기를 안 쓰고싶었다. 어쩌겠어 내 인생. 죽고싶어 미치는거지 또. 애초에 정신이 무너지만 개인의 삶에 모든 것이 망가진다. 나는 지금 내 문제를 잊고 계속 새로운 직장을 간다. 결국 또 제자리니까 알겠다. 난 시체가 되어 영원히 잠을 자고싶다. 내일이 없는것이다. 내가 감정을 쓰지 않도록 나의 내일이 없는 것이다. 나는 지금 오만하게 내 결핍을 남에게 화를 낸다. 노력했으나 나는 너무 우울하다. 자기혐오, 분노, 우울등 모든 게 쏟아진다. 직장을 다시 얻을 기회가 없어도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못 버틴다. 나의 부족한 점을 알아가면서 오는 스트레스가 죽고싶다. 정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나 자신에 부족한 모습을 보려니 죽고싶다. 혐오스러운 나를 또 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하지? 지인들이랑 대화하는..

조울증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