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상담을 했다.상담사분과 아직 덜 친해졌다. 무슨 용기 였을까? 나는 상담사분 한테 내 만성질환과 정신병으로 정체성이 힘들었다는 걸 말헀다.한국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야 복지 혜택을 준다. 매체에서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야 관심을 가진다.그렇게 내가 정상이고 괜찮이면 병원을 그만 다녀야지. 난 여전히 병원을 다닌다.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들끼리 모이다 보니까 나는 장애인 사회에서도 소회 당한다. 장애인 부모들도 마찬가지지."우리 애가 당신처럼 일상생활을 잘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반응....일상생활이 힘든 만큼 도움을 더 줘야하는 건 맞긴 하지. 그래도.. 내가 이렇게 사회에 무시 받아야 하나?비장애인 사회에서는 아픈 애, 장애인 사회에서는 정상인.내 질병이 또 보이지 않으니까.. 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