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황장애 진단 이후 날 힘들게 한 곳을 떠났으니 괜찮을 줄 알았다. 아니..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하는 경우 쓰러진 그때가 된다. 약을 먹어도 나는 아직도 그 자리다. 내 머릿 속에서 인사이드아웃 불안이가 버튼을 잡았다. 난 조울증에서도 조증이 높은 사람이라 기쁨이랑 슬픔이가 내 버튼을 동시에 잡았다. 하지만 발표만 하면 말을 더듬고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사람들에게 잘 나서가지고 프로젝트 발표가 있으면 다 나에게 발표를 시켰다. 하지만 나는 쓰러지던 그 순간에 머물르고 있다. 나는 해소하지도 못했고 분노만 쌓인다. 날 이렇게 망가지게 한다니. 그들은 잘 살다니. 억울해. 사회가 그렇게 쉬운줄 알아? 라면서 날 괴롭히면 그냥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친절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