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유서를 안 쓴다 2일간 유서를 안 쓰고 있다. 이렇게 생존일기를 올린다. 이게 일기일지도.3일간 유서를 썼다.첫날에는 이것저것 바라는 걸 썼다가 또 다음 날에는 그냥 떠나고 싶다 했다가 그 날에는 나를 달랬다가..정말로 뭘 원하는지 모르게 휘양찬란하다. 나도 참 어이가 없는 존재다.글을 쓰기 시작한 새벽 2시 43분. 일찍 일어나야 할 때 꼭 이렇게 사고가 생긴다.약을 먹어도 잘 수 없다. 계속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빨리빨리 못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진심으로 병이다. 나는 정말 진심으로 병이다.최근에 이것저것 하면서 아 이런 일도 해야하는데 저런 일도 해야하는데 생각이 든다.눈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하다. 뭘 하려다가 번아웃 왔으면서 계속 하고싶어진다.성취욕이 커서 그런 거 같다. 망할.능력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