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9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내가 일도 그렇고 할게 많아서 이 다음에 변동될 수 있다.
상담 신청서 쓰는 건 다음과 같다.
1) 이름
2) 나이
3) 전화번호
4) 상담을 하는 이유, 목적.
나는 4)를 다음과 같이 적었다.
1) 만성질환으로 인한 우울감
2) 최근 공황 진단
3) 죽고싶음
간단하게 적었다.
어차피 말로 길게 할 거니까.
MMPI랑 문장완성검사를 하게 되었다. 간단하게라도 할게 많아 참.
이번 상담으로 난 뭘 성찰할 수 있을까.
혼자서는 너무 죽을 거 같아서 도움을 요청했다.
얼마가 들든..
시간을 얼마나 쓰든..
상담은 항상 효과가 좋아서 그러나 아깝지가 않다.
정신과는 10월에 가기로 했다. 원래 하기로 한 검사 그대로 하기로 했다.
내가 우울한 글을 참 많이 기록했는데 그것도 다 살고싶어서 그랬다. 생존하고 싶어서 쓴 기록이었다.
이 기록의 마지막은 '완치라는 걸 해봤다.'로 결론이 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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