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소방관분들께 감사인사 하기

소방관분께 감사 인사 전하기 (올해 마지막)

lesbian-life 2024. 11. 26. 18:03

소방관분들께 감사표현은 인터넷에 '칭찬합시다'를 쓰거나 나처럼 신고했던 곳 주변 소방서에 가서 편지를 전하는 거다.

현금이나 상품이 되면 전체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게 좋다.

아무래도 소방관은 공무원이니까 현금과 상품 문제는 복잡해질 수 있다.



공황발작으로 신고를 하고 편지를 전달한 날.

지역마다 소방서도 특징이 보여서 새로웠다.

A라는 곳은 멀리서 봤을 때도 소방서인걸 알 수 있는 큰 로고가 그려졌다면..

오늘 간 B라는 곳은 캐릭터도 그러져 있고 식물도 놓아져 있었다.


소방서는 항상 건물 자체..! 전부 다 소방서기 때문에 찾기 좋다.

번화가에 있어서 마음에 안정이 온다.

내가 안전하구나 싶다.


딱 소방서 입구 안에 들어가자 군인처럼 강한 인상으로 절도 있게 걸어가는 소방관분을 만났다.

그분이 날 보자 인상을 살짝 풀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라는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

"저.. 감사인사 하고싶어서요."
".. 무 무슨 인사요?"

내가 부끄러워서 말을 조금 작게했다. 용기를 내서 다시 말했다.

"감사 인사요! 감사 편지! 이 편지를 전해주세요!"

그러자 강한 인상은 어디같고 아이처럼 웃는 소방관분만 내 앞에 있었다.

"으힛. 하하하. 네! 저 그런데 어떤 소방대원분께 드려야할까요?"

이미 겪어본 일!

신고한 내 이름/장소/날짜/시간 이 필요하다. 출동한 구급대원을 알려면.

편지 봉투 곁에 써둔걸 보여줬다. 그러자 소방관분이 "오! 아! 네! 알겠습니다!"라면서 웃으면서 편지를 받아주셨다.

"수고하세요!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하면서 헤어졌다.



A,B 다 다른 곳인데 똑같아서 놀란 점이 하나 있다.

소방관은 몇 살이든 다 날씬하다.. 정말로 내가 부장님 소리 듣는 한국 남자.. 뱃살 나오고 아랫사람 무시하는 사람에게 익숙해진 거 같다..

소방관분들의 임금을 증진하라!
소방관의 처우개선의 힘을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