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감은 '크리스천 투데이'라는 신문사에서 쓴 글이 나의 글감이 되었다. 나 역시 할 말이 너무나 많다. 혹시라도 집에 신체적인 만성질환이 있거나 아니면 정신질환이 만성질환이 된 자식이 있는가? 그리고 그 자식이 여성인가? 그럼 안타깝지만 나는 오늘 당신 같은 보호자를 비판할 것이다. 내가 자식이 없다. 나는 늘 자식의 입장이다. 그리고 앞으로 보호자가 되고 강아지의 보호자가 될 거 같다. 그래서 인간 자식 있는 입장에 이해는 어렵다. 내가 만성질환자 자식이 있는 부모를 걱정한다는 것은, 쥐가 고양이 걱정하는 거랑 똑같다. 내가 그들을 왜 걱정하겠는가. 내 인권부터 어려워진 거 같은데. 불쾌하면 뒤로 가기를 누르기를 바란다. 나는 일단 여자다. 여자라는 이유로 과잉보호를 받으며 자라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