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놀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대중교통 타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비행기 타다가 안 죽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사람 구하다가 안 죽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그냥 어디에 있든 뭘 하든 안 죽었으면 좋겠다.

예방에 돈 쓰기 보다는 부르주아의 지갑에 돈 들어가느라 사람들이 안 죽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났다가 너무 깜짝 놀랐다. 하루하루 뉴스 보기다 무섭다.

항상 떨면서 뉴스를 본다.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항공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가 같이 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존자의 일상복귀,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2차피해 하지 않도록 더 주의 해야한다.

항공 관계자들은 사고에 어떻게 대응하며, 국가는 앞으로 어떻게 사고에서 대응하고, 유가족들은 국민들이 어떻게 하길 바라는지(당사자 주장) 계속 주의를 가지고 보겠다.

혹시라도 2차비방 댓글이 있을 시 신고도 좀 하고!


자극적인 보도 속에서 충격 받을 수 있다.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숨을 크게 한 번 쉬기를 바란다. 당신, 역시 생존 해야한다. 소중한 사람.

... 결국 윤석열 (직무정지) 씨는 공수처 3차 출석요구도 불응하셨구나.

연합뉴스. 잘 보고 있다. 보도, 감사하다.

"제주항공"이라고 나는 다시 언급하겠다.

이 기사를 통해 지역혐오는 없기를 바란다.

이 기사를 안 가져오고 싶었지만 인상 깊은 문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통령실, 사고 대응 비서실장 주재 긴급수석회의"라는 문장이다.

이태원참사가 생각났다.

사람들은 죽어가고, 살아있는 내가 너무 슬퍼진다. 내가 죄 안 졌는데 죄책감도 들고.

제발 2025년에는 사람 죽어나가는 얘기부터 인권 침해 사례가 줄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