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은 이상하게 잠이 안 왔다. 겨우 잠이 들려고 했는데 엄마랑 친구들 연락이 장난 아니게 많이 왔다.딥페이크인줄 알았다. 거짓말이길 바랬다. 우리나라는 이미 박정희, 전두환을 통해 계엄 트라우마가 있는 나라다. 아직도 전 정권에 고문 당한 피해자, 피해자 유가족이 살아있다.100년도 안 된 이야기다. 국회에 군인들이 들어왔다. 총으로 무장한 채. 전기를 끊는 건가 걱정 될정도로 야간경까지 끼고 나타났다.군인들은 유리창을 깨고 국회 안으로 들어갔다. 새벽에 잠도 못 자고 뜬 눈으로 기자, 국회의원들에 라이브를 보며 겁 먹어야 했다. 이재명 대표 라이브가 끊길 때마다 전파방해로 끊기는 건가 의심이 되어 무서웠다.안귀령 대변인은 총을 들고 있는 군인과도 싸왔다. 국민들은 새벽에 국회로 가서 국회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