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정치 참여

차별금지법은 안 시급하고 안 중요한 이슈

lesbian-life 2024. 10. 28. 15:09


아침부터 오세훈 시장이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에 축사했다는 소식에 하아..

한국이 밉다.

국회의원들은 그 누구보다 정치적인 직업이면서.

그렇군요..


성소수자도 유권자고 시민인데 관심도 없으시군요.




서울시 광장에 성소수자는 반대해도 성소수자 차별하는 건 허용해서 싫어요. 밉네요.




오늘도 전장연은 시위를 한다. 서울시는 장애인 복지에 힘써라! 해고는 살인이다!



정당마다 이런 소리가 나오네.

이재명 대표도 속상하지만 돌리고 돌려서 잘 얘기하던데. 이제 돌리고 돌려서 말할 생각이 없는건가.

성소수자도 사람이고 사람이 정체성으로 우울하고 빈곤한데. 우울하고 빈곤한 건 사회문제 아닌가?

지원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법에서 인권존중 받고 싶다는데 그게 안 돼?

난 인간 아니야?

동성애자니까 무시 받아야해? 인격모독 당해야해?

성소수자로서 당한 차별이 수없이 많은데. 소수의 차별은 넘어가?

경기도 용인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님 말씀 잘 기억하겠습니다.


네 이성애자 다수자 사회에서 이성애자 입장만 생각하시겠다니 알겠습니다.

레즈비언 유권자로서 당신의 말씀은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어른이고 국회의원이시면 돌려서 말하는 법을 좀 배우시길 바랍니다.

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청년들이 애 안 낳고 우울해지는 문제에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나부터 차별하는데 애한테 이런 나라를 왜 물려줍니까?





대변인도 저렇게 말하는데 흠. 내 투표권은 안 쓰는거지. 후원은 없는거지.

그리고 한국 보수 기독교분들은 자기들끼리 뉴스만 보고 심각하다.

진짜로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정의당 진보당 말고는 다 티낸다. 성소수자 싫다고.

난 폭력에 내성 없다.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할수록 한국에서 자살하나 외국에서 안락사하나 똑같겠구나 싶다.

날 자꾸 왜 추방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