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김고은 배우가 나오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인기라는 건 안다. 내용 전혀 모르는데 일단 동성애자가 나온다는 건 안다.
원작자분이 트위터에서 자신의 소설이 학부모 단체에게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민원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황당하다.
이 세상은 이성애를 조장중이다.
동성애가 쉬운 줄 아는걸까? 나는 동성애자라 이성애를 보면 남일이다. 동성애자 이야기를 보며 그 누구보다 자신의 이야기로 보면 그건..
"동성애자 정체성 깨닫기"
를 한거다.

티빙은 비엘 드라마로 정말 유명하다. 나는 레즈비언이다. 동성애로 볼게 없다. 젠장. 그런데 "음란 드라마"라고 한다.


이미 한중일 넘쳐난다.
아재s 저거 부럽다. 한국도 아줌마 GL붐이 오려나..
비엘이 많기는 해도 과연 이성애자 19금 드라마가 많을까요 아님 동성애자 19금 드라마가 더 많을까요?

에이즈 협회에서 24년에 건강을 위해 뭘 하지 말라고 했다고~?
1. 익명○즉석만남
2. 잦은 성관계 파트너 교체
3. 성매매 하지 말라고 했다고~
성범죄 99%가 한국남자라고~ 한국에서는~
동성 간 성폭행 통계는 보고 왔나~?? 여성학대가 더 많은가 동성애자 끼리가 많은가 보고 말하는걸까~?
하긴.. 읽어 보셨다면 이런 시위는 없었겠지.

동성애자 얘기에 꼭 "에이즈"가 따른다. 에이즈 환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뭘 원하는 지 관심도 없는 분들이 꼭 그런다니까.

제발 미성년자 성폭행하고 여성혐오 하는 드라마에 이렇게 화 내주시길.
동성애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니까 이런 식으로 시위를 하는 것이다. 그게 통하는 한국이 원통하다.
한국에서 퀴어인 이상 제 명에는 못 죽겠다. 그럴수록 살아야지만 다 밉다.
에이즈 환자나 진짜로 음란물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청소년 여성들이 어떤 위협을 당하는 지 지켜보는 게 더 좋다. 제발. 사회문제에 함께하는 어른이 되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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