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정치 참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성소수자와 함께

lesbian-life 2024. 10. 9. 16:21


모두의 결혼 단체(성소수자 결혼단체)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감사를 하며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문제를 언급했다.

나는 말로만 함께 하겠다는 의원에게는 도와주지 않는다. 나도 바쁘다. 굳이 기록하지 않는다.


박주민 의원은 국정감사(국회의원들이 하는 일 중 하나)를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문제를 판결 그대로(허용하는 그대로) 해결하라고 언급했다. 방송으로 기록도 되고, 기록 속에 동성부부와 함께할 것을 언급한다. 일을 했다.

한국 정치인들은 성소수자가 유권자라는 걸 모른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유권자에게 권력을 대리로 받은 사람들이다. 나는 만성질환+ 조울증, 공황장애+ 레즈비언 유권자다. 내가 원하는 권리를 잘 얘기하고 있다 이 의원이.


정치인들은 투표날에만 해준다고 하고 말을 잘 바꾼다. 그래도 나는 선거철이 아닌데 일하는 의원들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이 글을 쓰는 24.10.09 더불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동성부부 건강보험에 관련해 일을 했다.



"동일한 지침,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 말 잘 했다. 칭찬한다. 잘 일하고 있다.



"판결이 바뀌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판결이 동성부부의 피부양자를 인정한다. 그대로 가라교 하는 것 까지 칭찬한다. 잘 일하고 있다.



"국감 기간 내에 답을 좀 내주세요."라는 말까지 허황된 말이 아니라 확실한 일처리를 언급했다. 성소수자의 권리는 뒤늦게 해야할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의 권리다.

늘 언급되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하는 이야기다.

모든 한국 국회의원들은 이 모습을 보고 배워라.



김규진씨 (인공수정으로 현재 애를 낳은 당사자 레즈비언분) 지켜보고 있고 나 역시 지켜보고 있다.




나 역시 돈으로 지지했다.

옳은 일을 하고 있으면 어떤 보상이 오는 지 계속 보여주마.




모두 육아 스트레스를 느낄 권리가 있다.
모두 결혼할 권리가 있다.

저출생 고령화에 인공수정으로 생명의 축제를 느낄 권리가 있다.

법, 시민의식 함께 발전하자.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