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를 제외하고 정신건강 관련 센터들이 너무 멀어서 화가 난다. 지금 분노를 가지고 글을 쓴다. 일반 행정복지센터들은 가깝다. 지하철 역 주변이다. 서류처리라는 게 서류 하나 빼먹었다고 복지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어서 여러 번 센터를 방문하기도 해야 한다. 정신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를까? 똑같다. 아니 정신건강 질환을 가진 사람은 더 서류가 많이 필요하다. 내가 정신이 많이 안 좋고 나라가 나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매년마다 증명해야 한다. 매년마다 서류 신청을 해야 한다. 나 역시 그렇다. 오늘도 신청을 하고 왔다. 많이 주는 것도 아니다. 정말 죽지 않을 만큼의 돈을 준다. 하지만 나는 그 돈 약간도 없어서 돈 받으러 다녀왔다. 내가 서류 신청이 오늘 끝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