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일기를 안 쓰고싶었다. 어쩌겠어 내 인생. 죽고싶어 미치는거지 또.
애초에 정신이 무너지만 개인의 삶에 모든 것이 망가진다.
나는 지금 내 문제를 잊고 계속 새로운 직장을 간다.
결국 또 제자리니까 알겠다.
난 시체가 되어 영원히 잠을 자고싶다. 내일이 없는것이다. 내가 감정을 쓰지 않도록 나의 내일이 없는 것이다.
나는 지금 오만하게 내 결핍을 남에게 화를 낸다.
노력했으나 나는 너무 우울하다. 자기혐오, 분노, 우울등 모든 게 쏟아진다.
직장을 다시 얻을 기회가 없어도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못 버틴다. 나의 부족한 점을 알아가면서 오는 스트레스가 죽고싶다. 정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나 자신에 부족한 모습을 보려니 죽고싶다.
혐오스러운 나를 또 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하지?
지인들이랑 대화하는 것도 미치겠다. 이러다 갑자기 우울감이 펑하고 다 터져버릴 것만 같다. 너무 우울해.

개인병원 40~50만원
대형 250~300만원?
역시 아프는 것도 돈이 있어야 아픈다.
이래서 내가 돈이라는 걸 얻어보려고 해도 정신이 너무 아프다.
세상이 아니라 세상 어딘가 갇혀있고싶다.
내가 죽고나서 날 아프게 했던 존재들이 남들에게 위로를 받든 어쨌든 미워하지 않겠다. 내가 잠들다가 그냥 그대로 죽게해달라.
내가 편안하게 죽을 때 날 살리지마라. 나의 죽을 권리를 보장하라.
난 우울감 속에서 살아가느라 너무 애썼다. 내 정신병은 결국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다가 망가진 증표같다. 역시 살기 싫어. 내가 무슨 약속을 했든 계획을 했든 그냥 이대로 쭉..
자다가 편하게 죽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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