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워!하고 번쩍 떠지는데 완전히 일어나지도 못하고 숨막힌 채로 헐떡이면서 휴대폰을 봤다. 아침 7시 40분. 또 자가가 공황발작을 일으켰다.
엿 같다.
3분? 정도 있다가 다시 자니까 없어졌다. 피로하다.
하루 종일 종아리에 피가 잘 안 통해서 저렸다. 아팠다. 피로하다. 그냥 계속 누워있다.
안 죽을 걸 알면서도 발작을 일으키는 순간은 죽을 거 같다.
'공황장애 > 당사자 주장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다가 갑자기 공황발작 느끼기 (0) | 2025.04.13 |
---|---|
불안이를 통해 받는 위로 (0) | 2024.12.25 |
공황장애 진단 이후 사람들 앞에 나서기 (0) | 2024.09.17 |
정신건강을 위해 나부터 좋은 사람인척 좋은 사람들을 구성하자. (0) | 2024.08.23 |
정신건강 시설은 왜 이렇게 먼 걸까? (0)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