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정치 참여

탄핵시위 다녀왔습니다

lesbian-life 2024. 12. 11. 17:58



역사의 현장 속 증인을 또 되고 싶지 않다. (세월호, 이태원참사)를 기억하며.

- 인파 속에 노조가 알려준 천천히 대각선 걷기 법 잊지 말기. 인파 속에서 나가야 하는데 막히는 경우가 생긴다. 천천히 대각선으로 걸어라.



빠르게 걸으면 다른 사람들도 다치고 더 빠르게 인파 속에 갇힌다.

나도 사용해봤는데 정말 유용하다.




압사 당하기 전에 손을 올려 본인을 지키는 것도 지키기.

우리는 이태원참사로 이미 아픔이 있다. 무리 속에서 꼭 본인을 지켜라.



누군가에 발에 걸려 바닥에 넘어질 시 몸을 웅크려 자신을 지키는 방법도 있지 말길.


- 시위는 지하철 앞이나 도보쪽에서 하기. 밖은 춥고 사람이 몰려 전파가 안 좋다. 사람이 많아서 바로 집에 못 간다. 지하철 안에서 와이파이로 상황 지커보거나 지하철 입구 쪽에서 시위 추천.



전파 안 되던 모습 캡쳐.



사람 몰려서 지하철에 다시 정차할 때까지 기다린 사진.




계엄 선포는 재난 문자 안 줘도 집회 인구 밀집은 재난 문자를 준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 피켓은 나눔받기. 시위장 입구 부스에서 피켓 준다

- 핫팩 챙기기. 춥다. 상의는 다들 챙겨서 괜찮은데 하의가 매우 춥다. 바지 2겹씩 입으시고 핫팩을 가득 챙겨와라.

잊지마세요.

다녀오고 나니까 이런 말들을 해주고싶다.




시위 현장에서 본 LED.



시위 현장에서 본 깃발.



직접 본 국회의사당 모습.



탄핵시위 피켓 모습.



응원봉 들고 참여 했다.



촛불 LED도 들고 시위에 참여 했다.



시위 현장에서 위협, 폭언, 폭행, 성폭행등 문자가 생길시 민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연락할 것!



시위 현장 속에 "노란 조끼" 찾기!!



시위 현장 속에서 노래 부르고 응원봉 흔들었다. 소신발언 하는 사람들도 지켜보고.

흥과 해학의 민족이다 역시.

최초로 윤석열 탄핵기금한 연예인 이승환씨를 응원한다.

24년 12월 13일 금 저녁 8시 이승환 무대 멋지다.



24년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 윤석열 탄핵 재표결 날이다.

제발 국민의힘 의원분들도 함께 투표 해주시길.